“은퇴 후 편의점 사장님”…GS25, 5060 창업족 정조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14:58:40
신규 경영주 비중 44.6%→50.1%…시니어 창업세 확대
설명회 중심 방식 탈피…현장 실습·맞춤 상담 전면 배치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S25가 5060세대의 편의점 창업 수요 확대에 맞춰 실제 매장 운영 경험을 중심으로 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단순 설명회보다 상품 진열과 매장 관리, POS 사용 등 현장 업무를 미리 경험하게 해 창업 적합성을 판단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5060세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액티브 시니어 창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 GS25가 ‘액티브 시니어 창업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사진=GS리테일]

 

이번 프로그램 신설 배경에는 시니어 창업자 비중 확대가 있다. GS25 신규 오픈 점포 가운데 5060세대 경영주 비중은 2023년 44.6%에서 올해 상반기 50.1%로 5.5%p 높아졌다.

 

전체 창업 희망자 중 5060세대 비중도 같은 기간 44%에서 48.5%로 상승했다. GS25는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 연령대별 창업 지원 제도를 세분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 총 4차례 진행된다. 대상은 연나이 기준 55~69세인 1957~1971년생 창업 희망자로, 회차별 약 20명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창업설명회와 경영주 하루 일과 교육, 매장 실습, 시니어 창업모델점 견학, 1대1 상담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실제 매장 운영 체험 비중을 높였다. 참가자는 상품 진열과 매장 관리, POS 사용 등 편의점 운영의 주요 업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기존 시니어 경영주 의견도 반영해 창업 후 빈번하게 접하는 업무 중심으로 실습 내용을 구성했다.

 

GS25는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가 계약 전 편의점 운영 방식과 업무 강도를 확인하고 자신의 상황과 적합성을 따져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수료 후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경우 혜택도 제공한다. 수료자가 1년 안에 GS25 가맹계약을 체결하면 가맹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창업 이후 디지털 적응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신규 오픈을 앞둔 시니어 경영주에게 맞춤형 온라인 교육 과정과 디지털 용어 가이드북 등을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5060세대 창업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창업 전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과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매장 실습과 맞춤 상담, 디지털 교육까지 연계해 시니어 예비 경영주의 창업 준비를 보다 구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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