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 매장”…파리바게뜨, 캄보디아 신공항 입점으로 동남아 공략 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14:59: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리바게뜨가 캄보디아 프놈펜 신공항인 테쪼 국제공항(Techo International Airport)에 매장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공항 매장을 글로벌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창이공항(4개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등에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입점으로 해외 공항 매장은 총 7곳으로 늘었다.

 

▲ [사진=파리바게뜨]

 

이번에 입점한 테쪼 국제공항은 지난해 9월 개항한 캄보디아의 신규 국제공항으로, 1단계 기준 연간 13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다. 관광 산업 성장과 함께 외식·베이커리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당 공항은 글로벌 여행객 유입의 핵심 관문으로 평가된다. 향후 단계적 확장을 통해 인도차이나 반도의 항공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테쪼 국제공항점(TIA점)’은 도착장에 위치해 국제선과 국내선 이용객은 물론 공항 방문객까지 폭넓게 유입이 가능하다. 매장은 약 227㎡(약 68평) 규모에 54석을 갖춘 베이커리 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테이크아웃 중심의 베이커리와 커피, 식사 대용 메뉴를 강화해 이동 중 소비 수요를 겨냥했다.

 

제품 구성은 신선 베이커리와 페이스트리, 케이크, 디저트, 음료 등으로 구성했다. 간편한 식사와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항형 매장 콘셉트를 적용했다.

 

파리바게뜨는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과 K-베이커리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트리오 K-스파이시 샌드위치’, ‘스파이시 불고기 랩’, ‘스파이시 김치 페이스트리’ 등 현지화 메뉴와 함께 ‘미니 초코칩 트위스트’, ‘스트로베리 요거트 크림 케이크’ 등 대표 제품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하나 리 파리바게뜨 AMEA(아시아·중동·아프리카) 본부장은 “이번 공항 매장 오픈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 고객은 물론 글로벌 여행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게 됐다”며 “여행객에게 편안한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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