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포즈커피, 저가형 커피 전문점 만족도 1위..."가격 경쟁력이 핵심"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2 15:06:34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4개 브랜드 중 컴포즈 3.97점으로 최고점
소비자 37% "메뉴 가격 적절성이 선택 기준"...커피 맛 균질화 과제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저가형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컴포즈커피가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이 브랜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2일 저가형 커피 전문점 4개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컴포즈커피, 메가MGC커피, 더벤티, 빽다방 등이다.

 

▲ 저가커피 선택 이유.


종합 만족도에서 컴포즈커피는 5점 만점에 3.9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메가MGC커피가 3.93점으로 2위, 더벤티가 3.86점으로 뒤를 이었다. 4개 브랜드 평균은 3.87점이었다.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강점도 확인됐다. 더벤티는 '커피 맛'과 '차별화된 메뉴', 메가MGC커피는 '메뉴 가격'과 '메뉴 다양성'을 내세웠다. 빽다방은 '커피 외 메뉴의 맛'이, 컴포즈커피는 '매장 접근성'이 주요 선택 이유로 꼽혔다.


소비자들이 저가형 커피 전문점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메뉴 가격의 적절성'(37.2%)이었다. '커피 맛'(19.2%)과 '매장 접근성'(18.1%)이 그 뒤를 따랐다.


서비스 항목별로는 '주문·결제·이용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가 4.22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제공 혜택'(3.74점)과 '메뉴 품질'(3.80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주문 방식은 10회 방문 기준 '매장 키오스크' 이용이 평균 7.77회로 압도적이었다. '매장 직원'(0.93회), '자체 앱'(0.80회) 이용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불만 경험 비율은 6.2%로 OTT(12.2%), 백화점(24.9%) 등 다른 서비스 업종(평균 25.3%)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하지만 불만을 경험한 소비자 중 41.4%가 '커피 맛 불만족'을 지적했다. 특히 매장별로 커피 맛이 균질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메뉴 품절'(36.4%), '키오스크·자체 앱 오류로 인한 주문 실패'(26.3%)도 주요 불만 사항으로 꼽혔다. 키오스크의 경우 주문 단계가 복잡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들에게 ▲매장별 커피 품질 표준화 ▲키오스크·앱 주문 단계 간소화와 오류 최소화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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