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ESG 25시 ⑭] 대상 '환경‧안전 중심' 경영전략...전사적 사회공헌

김형규 / 기사승인 : 2024-01-26 15:39:22
  • -
  • +
  • 인쇄
온실가스 저감에 투자…사업장별 안전관리 전문 조직 설치
임직원들 참여 '청정원봉사단'…'정정원 주부봉사단' 운영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활동에 지속 가능한 투명경영을 더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날이 갈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는 지금, 메가경제가 ESG 경영을 강화하는 국내 유통업체의 전략과 발자취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올해 창립 68주년을 맞이한 대상은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설립돼 발효 기술을 특장점으로 내세우는 종합식품기업이다.

대상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는 핵심으로 여기고 있다. 이에 전사적 차원의 친환경 정책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상생 활동 등이 활발하다.
 

▲ 서울 마곡동의 대상 이노파크 사옥 [사진=김형규 기자]

 

대상은 환경문제 및 안전‧보건 이슈를 경영전략과 연계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투자계획 수립 시 사업장별 전체 투자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경 관련 투자에 우선순위로 반영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든 투자 항목에 자원 효율과 온실가스 저감을 반영해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주요 투자 실적으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우드펠릿 보일러 구축과 공장 사무동 태양광발전, 용수‧폐수‧폐기물 저감장치 설치 등이 있다.

대상은 또 환경 및 안전관리를 위해 환경경영조직 내 SHE(안전‧건강‧환경)실을 구성하고 사업장마다 SHE팀을 설치해 주요 환경 이슈 및 환경 법규에 대응 중이다. 이에 더해 ESG경영실을 설치해 전사적인 관점의 환경정책을 총괄 관리하고 있다.

특히 대상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힘써왔다. 국내 온실가스 관련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 중 앞서 실시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국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사업(KVER)'으로 등록해 조기감축실적을 인정받았다. 해당 감축량을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1차 계획기간(2017년 12월)에 판매해 약 55억원의 부가 수익을 낸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22년 9월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산업 에너지 소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상과 ETRI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장 에너지관리 시스템(FEMS) 보급형 표준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의 '냉각시스템 최적화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FEMS는 대규모 공장 설비의 에너지량을 분석한 뒤 에너지 수요에 맞춰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관리 시스템이다.

대상의 사회공헌 활동은 '건강한 삶, 함께하는 사회, 친환경'을 핵심 가치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지역사회의 연계가 특징이다.

대상은 지속 가능한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2006년 3월,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푸드뱅크의 식품 기부, 긴급재난 구호, 헌혈 캠페인,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해오고 있다.
 

▲ 대상그룹의 헌혈캠페인 현장 [사진=대상]

 

대상 사회공헌활동의 근간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이다. 임직원들은 평일 근무 시간을 이용해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휴일이 아닌 평일 근무 시간의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봉사활동의 능률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더해 2013년 청정원 주부봉사단도 창단해 현재 11기를 운영 중이다. 주부봉사단은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팀별 15~20명씩 전국 19개 팀 총 260명이 활동하고 있다.

각 지역을 기준으로 결성된 봉사팀이 지역 내 복지시설과 연계해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제품지원과 함께 월 1회 요리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현재까지 참여 인원 1만 3698명이 시설에서 5만 5552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는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선발해 대학가 영세식당 환경개선 프로젝트 '청춘의 밥'과 한부모가족 자녀 멘토링 등의 활동을 하는 '청정원 대학생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한부모 가족캠프',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범국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 시민들에게 묘목과 공기정화식물을 나눠주는 '희망의 나무나누기’' 등 일회성 활동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같이 ESG 경영의 보폭을 넓혀온 대상은 앞서 '2022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내 지속가능경영 및 ESG 분야의 정부 포상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스타코프, 2026년 ‘서울특별시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사업자 선정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스마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 스타코프는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2026년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사업의 공식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스타코프는 2021년 이후 서울시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사업에 지속적으로 선정되어, 서울 도심 전반에 걸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함께해 온 대표 민간 사

2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혁신상 수상기업 29개사 발표…50개국 참여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국내외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는 29개 기업이 ‘2026 IEVE Innovation Award’의 영예를 안았다. 제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IEVE)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9월 공모를 시작해, 4차에 걸친 심사 과정을 거쳤다. 혁신성, 실용성, 사업성, 지속가능성, 안전성 등 다섯 가지 핵심 평가 기준을 적용해 글로벌

3

임상·산업·보건 전문가 총출동… ‘간호인 강연·토크콘서트’ 성수서 열린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소셜 캐릭터 브랜드 민들레마음이 대한간호대학생협회와 손잡고 오는 오는 7일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간호인 강연·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임상·보건·산업·헬스케어 등 다양한 의료 생태계에서 활동 중인 현직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연사로는 오성훈 널핏 대표 구몬드 널스피팅 대표 최선희 서울성모병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