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미술의 앙상블··· 태광 '해머링맨 가을음악회' 성료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0-31 15:48:09
  • -
  • +
  • 인쇄
미술작품 가득한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서 마지막 공연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태광그룹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진행해 온 ‘해머링맨 가을 음악회’ 마지막 공연이 31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다양한 미술작품 속에서 진행돼 음악과 미술이 앙상블을 이뤘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25기 장학생 출신 남형주 '리코더 그랜드 마스터'와 23기 장학생 출신 이윤석 하모니스트가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남형주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을 비롯해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날 공연에서는 '밤양갱', '왕벌의 비행X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연주했다. 이윤석은 하모니카로 노르웨이 음악원에 최초로 입학한 실력자로, '오버 더 레인보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연주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돼 있는 흥국생명 빌딩 로비에서 진행돼 관객들에게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무대 뒤 벽면에 설치된 <2010 아름다운 강산>은 최근 뉴욕한국문화원에 '한글벽'을 전시한 세계적인 작가 강익중의 작품이다. 8060개의 캔버스와 오브제로 구성돼 있다. 네덜란드 작가 프레 일겐의 , <바코드> 등의 작품도 건물 1층 로비에 전시되어 있다.

실제로 흥국생명빌딩은 ‘건물 전체가 하나의 미술 작품’이라 평가를 받는다. 건축 단계부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의 성격으로 조성됐다. 태광그룹은 설립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흥국생명빌딩의 사무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외부에 상시 개방하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태광그룹이 오랜 시간 추구해온 문화예술의 가치와 나눔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며 “태광그룹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키움증권 모기업 다우키움, 내부통제 허술…금감원 개선 요구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우키움그룹의 내부통제 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행정조치를 내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다우키움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해 경영유의 5건과 개선사항 10건을 통보했다. 다우키움그룹의 대표 금융사는 키움증권이다. 조치 사유는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체계의 부실이었다. 그룹은 다른 금융그룹과 비교해 전담 인력이

2

대우건설,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대우건설은 2025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다. 접수는 대우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건축시공, 플랜트시공, 토목시공 등 현장 필수 직무 중심으로 채용이 진행될 예정으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필기전형 및 면접전형으로 이

3

빗썸, 뮤직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 스폰서 참여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빗썸이 뮤직 페스티벌 '매들리 메들리(MADLY MEDLEY)'의 단독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8일~19일 양일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며, 공식 명칭은 '빗썸나눔 뮤직 페스티벌 - 매들리 메들리'로 진행된다. '빗썸나눔 뮤직 페스티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