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코어' 소비 확산…한솥도시락, 열무·햇감자 담은 여름 한정 메뉴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1 15:57:4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최근 외식업계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정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식재료와 경험을 중시하는 '제철코어(Seasonal Core)'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계절성을 앞세운 신메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제철코어는 특정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식재료나 경험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신선도와 건강을 이유로 제철 식재료를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지금만 가능한 경험'이라는 희소성과 콘텐츠 가치가 더해지며 새로운 소비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 [사진=한솥도시락]

 

실제 소비자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제철코어' 관련 온라인 언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철 제철 음식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제철코어' 소비 트렌드 설문조사에서는 '제철 과일·채소 또는 제철 음식 먹기'가 사계절 모두 선호 활동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여름철에는 '제철 음식 먹기'가 응답률 75.0%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소비 흐름에 맞춰 외식업체들도 시즌 한정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국내산 열무와 햇감자를 활용한 7월 한정 신메뉴를 출시하며 여름철 시즌 마케팅에 나섰다.

 

'열무 비빔밥 2종(열무 두부강된장 비빔밥·열무 감초고추장 비빔밥)'은 여름 제철 열무 특유의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을 강조한 메뉴다. 한솥도시락은 제철코어 트렌드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3년부터 매년 여름 한정 열무 비빔밥을 선보이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꾸준히 운영해왔다.

 

올해 처음 출시한 '회오리 감자'는 국내산 햇감자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다. 얇게 썬 국내산 햇감자를 바삭한 식감으로 구현하고 자체 개발한 허니버터 시즈닝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풍미를 살렸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식재료와 경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국내산 열무와 햇감자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메뉴를 통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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