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진에 ‘주춤’...애경산업, 지난해 영업익 전년 比 54.8% 감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6:36:2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애경산업은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6,545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54.8% 감소한 수치다. 중국 시장 실적 부진과 국내 소비 경기 둔화가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4분기 매출액은 1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으며,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 [사진=애경산업]

 

화장품사업의 4분기 누적 매출액은 2150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각각 17.8%, 74.1%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사업 구조 재편의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중국 외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국가별 소비자 특성과 시장 환경을 반영한 브랜드 전략을 전개하며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AGE20’S)’와 ‘루나(LUNA)’를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코스트코 등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AGE20’S 에센스 팩트와 루나 롱래스팅 팁 컨실러의 컬러 쉐이드를 기존 6종에서 20종으로 확대했으며,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signiq)’을 아마존에 이어 틱톡샵에 론칭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했다. 

 

AGE20’S와 루나는 영국 K뷰티 셀렉트숍 ‘퓨어서울(Pureseoul)’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생활용품사업의 4분기 누적 매출액은 4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23.3% 감소했다. 

 

북미·유럽 지역에서는 ‘샤워메이트(SHOWERMATE)’, 중국·중앙아시아·남미 지역에서는 ‘케라시스(KERASYS)’, 일본에서는 ‘럽센트(LUVSCENT)’를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며 유통망 확대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병행했다. 다만 국내 소비 경기 둔화와 영업·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하락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 향후 국내외 소비 환경 변화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사업 확대 △성장 채널 및 플랫폼 대응 강화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제고 등의 전략을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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