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대학생 멤버십 '캠퍼스 버디' 가입자 55만명 돌파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7 16:37:41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의 대학생 전용 멤버십 ‘캠퍼스 버디’ 누적 가입자 수가 55만명을 넘어섰다. 2024년 9월 출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집계한 2025년 전국 대학(원)생 수는 301만6,724명으로, 대학(원)생 5명 중 1명이 캠퍼스 버디 회원인 셈이다.

 

▲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캠퍼스 버디는 카카오톡 학생증 발급이 가능한 전국 400여 개 대학·대학원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재학 인증을 위해 1년마다 자격 연장이 필요하지만,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학생 맞춤 혜택으로 가입자 확대

 

스타벅스는 캠퍼스 버디 성장 배경으로 대학생 맞춤형 혜택을 꼽았다. 캠퍼스 버디는 무료 멤버십으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카카오톡 학생증을 등록하면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재학 중에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멤버십이라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대학생만의 멤버십이라는 인식이 소속감과 연대감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재 가입자가 가장 많은 대학은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중앙대, 서울대 순이다.

 

할인 쿠폰 구성도 가입 확대에 기여했다. 캠퍼스 버디 회원에게는 ▲최초 가입 시 제조 음료 50% 할인 ▲주중 제조 음료 30% 할인 ▲주말 제조 음료 1+1 ▲매월 푸드 2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 가운데 ‘주중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의 사용률이 가장 높았다.

 

구매 빈도·금액 모두 증가

 

스타벅스에 따르면 캠퍼스 버디 회원은 비회원 대비 구매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구매 금액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2025년 4분기 구매 금액은 같은 해 1분기 대비 약 60% 늘었다.

 

캠퍼스 버디 이용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11월로, 2학기 기말고사와 졸업시험 준비 기간과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3월부터 구매 금액이 증가한 것도 개강 이후 캠퍼스 인근 매장 방문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선호 음료는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 아이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시즌 종료) 순이었다. 푸드는 샌드위치류가 가장 많이 판매돼 식사 대용 수요가 반영됐다.

 

스타벅스는 올해 캠퍼스 버디 전용 이벤트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월에는 20대 선호 음료 구매 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3월 개강과 4~5월 시험·축제 시즌에 맞춘 테마형 프로모션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수연 스타벅스 전략기획본부장은 “캠퍼스 버디는 간편한 인증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학생 전용 멤버십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대학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마케팅을 통해 캠퍼스 일상 속 브랜드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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