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유, 자사몰 리뉴얼로 건강기능식품 D2C 시장 혁신 선도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16: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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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디지털 기술과 소비자 중심의 유통 혁신이 결합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D2C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유통 질서가 생겨나고 있다.

 

▲ D2C 플랫폼으로 진화한 애즈유 자사몰 (제공=애즈유)

 


환인제약의 자회사 애즈유(대표이사 이동수)는 최근 자사몰 리뉴얼 작업을 완료하고,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한 D2C(Direct to Consumer) 플랫폼을 22일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애즈유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제품 탐색부터 구매, 배송,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플랫폼화됐다. 소비자의 구매 이력과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UX·UI를 제공하는 한편, 중장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구조로 설계했다.

자사몰의 이 같은 D2C 커머스 전환은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개발자이자 스타트업 창업 후 성공적인 엑시트를 경험한 김연재 경영총괄 대표의 주도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새롭게 리뉴얼한 애즈유몰은 헬스케어 커머스에 특화된 구조를 기술적으로 구현한 것”이라며 “제품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 브랜드, 외부 셀러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기획에 참여하는 플랫폼 확장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즈유는 리뉴얼 오픈 전 4개월간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인플루언서 공동구매(공구) 기능을 테스트하는 등 시스템 전반을 점검했다. 애즈유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신규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27% 증가했으며, 자사몰 매출은 187% 상승, 즉 2.87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바이럴 마케팅을 병행한 시기에는 하루 1991명이 동시 가입하는 등 긍정적 고객 반응을 확인했다.

시범 공구에는 개그우먼 김지혜와 유튜버 과즙세연이 참여했다. 김지혜는 오는 25일 리뉴얼된 자사몰에서 ‘아이리프’, ‘효소투미’, ‘간엔씨슬’ 제품의 공동구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D2C 애즈유몰은 자사몰의 경계를 넘어 공구 플랫폼으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시사한다. 향후에는 셀럽, 인플루언서 등 외부 셀러와 함께 상품 및 마케팅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이를 팬덤 기반의 공동구매로 연결하는 구조로까지 협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애즈유는 진화한 D2C 플랫폼에 걸맞게 기능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제품인 ‘아이리프’는 눈 건강에 초점을 맞춘 건강기능식품이다. 식약처 개별인정형 기능성을 획득한 감잎주정추출분말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이 성분은 눈물막 유지와 생성에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전해진다. 소비자의 섭취 편의와 생활 패턴을 고려해 정제형, 올인원팩, 액상형 등으로 구성해 출시했다.

또 다른 대표 제품인 ‘비피유’는 장 건강을 위한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미국 FDA GRAS 인증을 받은 특허 비피더스균을 주성분으로 함유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애즈유는 유통 면에서도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전 제품을 대상으로 쿠팡 로켓배송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과 대기업 임직원이 사용하는 복지 멤버십 플랫폼 ‘하이비타민’과도 제휴해 정기 구매 수요를 확보에 나섰다.

세일즈&커머스를 책임지는 이예지 파트장과 강지현 과장은 “로켓배송을 기반으로 한 빠른 배송 경험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쿠팡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아마존(Amazon) 입점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개척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왼쪽부터) 나혜림 디지털마케팅 과장, 이예지 세일즈커머스 파트장, 강지현 세일즈커머스 과장, 김연재 경영총괄 대표, 김세림 브랜드 전략 과장, 김기범 브랜드전략 파트장, 협력 파트너 김현진 바바포레스트 대표 (제공=애즈유)

브랜드 전략을 책임지는 김기범 파트장과 김세림 과장은 “고객이 제품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 전반을 설계했다”, “브랜드 철학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각 접점을 정교하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나혜림 디지털마케팅 과장은 “새롭게 진화한 애즈유몰은 SEM(검색엔진 마케팅)과 CRM(고객관계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공식 SNS 채널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율 향상에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애즈유는 한편 ‘As You Need, As You Want’(당신의 필요에 따라, 당신이 원하는 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리프와 비피유 외에도 수면 개선에 의한 저속노화를 돕는 NMN·식물성멜라토닌 ‘솔솔바인’, 피부 건강 기능성 화장품 ‘더마린’, 사과즙·애사비구미·미라클쉐이크 등 간편 건강식 브랜드 ‘애즈유라이크’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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