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프로젝트로 오그래 주문 수 250% 증가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7 16: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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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카페24가 국내 제조사와 협력해 추진한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오그래는 지원 개시 한 달 만에 주문 수가 250% 증가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27일 제조 전문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오그래의 자사몰 성과가 빠르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방문자 수는 프로젝트 이전 대비 180% 늘었고, 구매전환율(CVR)은 약 23% 개선됐다.

 

▲ <사진=카페24>

 

이번 프로젝트는 우수한 제조 역량을 보유했지만 소비자 접점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발굴해 이커머스 최적화 전략과 브랜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카페24는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조사의 기술 경쟁력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그래는 2014년 설립된 현미 가공식품·단백질 쉐이크 전문 제조사로,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열과 압력만으로 곡물 영양을 보존하는 특허 퍼핑 공법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기준 매출 137억원 가운데 약 90%가 ODM·OEM에서 발생할 정도로 제조 기반은 탄탄했지만, 자체 브랜드인 ‘오그래몰’은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

 

카페24는 오그래의 핵심 기술과 국산 원료 비중 등 차별 요소를 중심으로 상세 페이지와 패키징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주력 제품인 ‘오그래퐁’ 시리즈를 중심으로 원료 특성과 영양적 강점을 시각적으로 강조하며 브랜드 전문성을 부각했다.

 

이 같은 전략이 반영되면서 오그래몰은 프로젝트 시작 한 달 만에 일 평균 방문자 수와 주문 수가 각각 180%, 250% 증가했다. 유입 고객의 구매 전환도 개선되며 자사몰 운영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장종현 오그래 대표는 “제조 중심 기업으로 축적해온 기술과 철학이 이커머스 전략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시작했다”며 “단순 제조사를 넘어 D2C 브랜드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조사가 브랜딩과 이커머스 전략을 결합했을 때 성과가 명확히 나타난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조 기업의 자사몰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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