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금감원과 충북 아동·청년 금융교육 지원 맞손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6: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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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노규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과 함께 충북 지역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8일 오전 충청북도청에서 금융감독원, 충청북도, 충청북도교육청과 함께 충북 지역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이 협약식을 기념하는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과 금감원,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청년·취약계층 등 충북 도민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하나금융은 충북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감원 주관 ‘1사 1교 금융교육 점프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금감원·하나은행과 함께하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새로 도입해 충북 소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친 온라인 금융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층을 위한 금융교육도 확대한다. 충북 지역 청년센터에 ‘자산 형성’ ‘불법도박 예방’ 등 특별 강좌를 열고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1:1 재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도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충북 지역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열여덟 홀로서기’ 프로그램을 확대해 금융교육과 자립준비청년 선배 멘토링을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청소년,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충북 지역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촘촘하고 충실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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