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골프장학생' 육성...KLPGA 투어 활약상 '두각'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17: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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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유망주 발굴·육성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 초반부터 OK골프장학생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윤이나(왼쪽부터), 박현경, 황유민, 김우정 선수가 지난해 9월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2024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OK금융그룹]

 

OK골프장학생은 유망 여자 골프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발 시 연 최대 2000만원의 장학금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아마추어 출전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KLPGA 투어에서도 장학생 출신 선수들의 성적이 눈에 띈다. 지난 20일 끝난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는 6기 장학생 출신 방신실 선수가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3승을 기록했다. 개막전에서는 5기 출신 이예원 선수가 우승하며 포인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드림투어에서도 6기 김민솔 선수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고, 4기 김가영 선수도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와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퍼시픽(WAAP)에서도 OK골프장학생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오수민(8기), 정민서(9기), 홍수민(9기), 박서진(9기) 선수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OK골프장학생 프로그램은 2015년 세리키즈 장학생으로 시작해 2023년 리브랜딩을 거쳤으며 현재까지 총 9기까지 운영됐다. 주요 출신 선수로는 1기 김우정·신의경·이수연, 2기 권서연·박현경·임희정, 5기 박아름·이예원·황유민, 6기 김민솔·방신실 등이 있다. 

 

OK금융그룹은 이외에도 ‘OK금융그룹 읏맨 오픈’, ‘한국 대학 골프대회’ 개최, 프로선수 후원 등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윤 회장은 “장학생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K-골프 유망주들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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