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기존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933만 4885주와 우선주 211만 1951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11일이며, 같은 달 28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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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이앤씨 CI] |
신주 교부 주주 확정일(권리락일)은 내달 8일이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같은 달 11일이다. 신주는 내달 28일 상장된다.
재원은 회사가 보유한 자본잉여금 3조 2716억 원 중 활용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무상증자를 통한 발행 주식수 증가로 주가 탄력성을 높여 향후 회사의 본질 가치가 주가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2700원(우선주 27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580억 원 규모로, 이는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5764억 원의 약 10%에 해당한다.
앞서 DL이앤씨는 지난해 초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10%를 현금 배당하고, 5%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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