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독자경영 10년만에 ‘1위’…임금옥 ‘성공DNA’ 통했다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2-15 17:51:22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bhc치킨은 지난해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내 치킨 업계 1위에 등극했다고 15일 밝혔다.


bhc치킨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5075억 원(개별기준)으로 치킨 업계 최초 5000억 원 돌파 기록이다. 이로써 bhc치킨은 독자 경영을 시작한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치킨업계 1위로 올라섰다.
 

▲ 임금옥 bhc치킨 대표 [bhc치킨 제공]

 

기존 1위 자리를 지켜오던 교촌치킨은 지난해 개별기준 연간 매출 4989억 원 매출을 올려 2위로 밀렸다.

bhc치킨은 독자 경영 이후 전문경영‧투명경영‧상생경영을 꾸준히 전개해 앞서 2014년 첫 1000억 원 매출 돌파를 시작으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2017년 삼성전자 출신 임금옥 대표가 취임하면서 전 직장의 성공 DNA를 이식해 bhc치킨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 대표는 취임 후 본사‧가맹점 사이 본연의 역할과 책임(R&R)을 강조하며 기본에 충실한 원칙 경영을 본격화했다.

본사와 가맹점이 고객에게 공표한 더 깨끗하고 친절한 고객 중심의 운영규칙 관리와 고객 중시 운영방식을 지키기 위해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중요성을 설득했다.

또한 2019년 업계 최초로 고객과 가맹점주의 양방향 의견을 수렴하는 콜센터를 본사가 직접 운영하게 해 고객 불만 제로화를 목표로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 bhc치킨 매출 추이 [bhc치킨 제공]

 

한편 임 대표는 본사의 투명경영‧신뢰를 기반으로 가맹점들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상생임을 강조했다. 또한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다.

2019년에 열악한 환경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매장 인프라 재구축을 골자로 하는 점포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튀김기‧냉장·냉동고 인프라 확대는 이후 펜데믹 시대 늘어나는 주문량을 소화하며 가맹점 평균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더해 임 대표는 가맹점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년 2개 이상의 신제품을 개발해 매출증대를 이끌었다.

2019년 그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메뉴 개발에 참여한 부분육 시리즈 골드킹 콤보는 뿌링클‧맛초킹과 함께 bhc치킨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 메뉴는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 품목으로 성장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출시한 치퐁당 후라이드와 레드킹 폭립 또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bhc의 설명이다.

지난 2021년에 노후된 가맹점 약 500개 점을 대상으로 본사가 지원한 리로케이션(점포 재배치)을 통해 가맹점 구조개선 등 대규모 상생 지원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같은 결과로 bhc치킨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2019년 3000억, 2020년 4000억을 각각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5075억 원 매출은 임 대표가 취임한 2017년도 매출 2400억 원보다 111% 성장한 기록이다.

bhc치킨은 올해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고객 중시 경영을 실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업계를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보여준 임 대표의 성공 DNA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bhc치킨은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산업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강화해 더욱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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