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해바라기 봉사단',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제작 지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3-02 15:19:17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의 대학생 봉사 단체인 '해바라기 봉사단'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 제작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 bhc그룹 해바라기 봉사단 7기 2조 봉사활동 [사진=bhc 제공]


해바라기 봉사단 7기 2조는 지난달 올해 첫 봉사활동인 서울숲공원 환경정화 활동에 이어 지난달 20일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대체자료 제작 온라인 자원봉사에 참여해 행보를 이어 나갔다.

이번 활동은 시각장애인들이 더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봉사 참여로 다양한 형태로 봉사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개별 노트북으로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해 '한손글'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지 도서 제작에 필요한 교열 작업을 진행했다. 단원들은 원하는 도서를 선택해 원본 내용과 교정될 내용을 꼼꼼히 한 글자씩 비교해가며 오탈자와 띄어쓰기 등 정해진 입력 규칙에 맞춰 교열 작업을 이어나갔다.

데이지 도서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인, 난독 장애 등 독서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이북(E-BOOK)으로, 이날 해바라기 봉사단이 교열한 문서를 토대로 만들어진 데이지 도서는 TTS 기술을 통해 음성으로 제작돼 시각장애인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시각장애인에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데이지 도서 제작 자원봉사에 참여해 더 많은 디지털 음성 도서가 제작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bhc그룹 관계자는 "대표적인 대학생 봉사 단체로 자리 잡은 해바라기 봉사단 7기 단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많은 젊은 청년들에게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데이터ㆍAI 기술 결합한 이인벤션, 디지털 광고 취급고 3조 원 돌파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AI 기반 광고ㆍ커머스 기술기업 이인벤션이 누적 취급고 3조 원을 넘어섰다. 디지털 광고 시장이 경기 변동성ㆍ채널 경쟁 심화 등으로 구조적 변화를 겪는 가운데 이인벤션은 AI 기술을 결합한 성과 중심형 운영 모델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구축

2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솔리암페톨 중국 본토 신약허가 획득…“중화권 본격 공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SK바이오팜이 중국 시장에서 자사가 개발한 혁신 신약 2종에 대한 신약허가(NDA)를 확보하며 중화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중국명: 翼弗瑞®)’와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중국명: 翼朗清®)’이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승인됐다.이번 승인은 SK바이오팜과 글로벌 투자사 6디멘션

3

김인 새마을금고 회장, 성희롱 의혹 피소…연임 도전에 자격 논란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이 여성 직원과의 통화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가 제20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조직 내부에서 “회장직을 다시 맡을 자격이 있는가”라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9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새마을금고 직원이던 A씨와의 통화에서 과거 성폭력 사건 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