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758억 들여 전주 탄소섬유 공장 증설...연산 6500톤 규모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03 19:34:28
  • -
  • +
  • 인쇄

효성첨단소재가 연산 6500톤 규모로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증설한다.

효성첨단소재는 내년 7월까지 758억 원을 들여 전북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산 6500톤 규모로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도 생산량을 연산 2000톤에서 4000톤으로 확대했다.
 

▲ 탄소섬유 고압용기 [사진=효성 제공]


이번 증설은 최근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에 활용되는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해 2013년부터 전주공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나 높아 자동차, 풍력, 우주항공, 스포츠레저 등 철이 사용되는 다양한 용도에서 대체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증설은 지난 2019년 발표했던 대규모 탄소섬유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28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산 2만 4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세계푸드, 쓱데이 기념 ‘골든 카츠 버거’ 2종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신세계그룹 쇼핑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맞아 오는 30일 돈가스를 활용한 신메뉴 ‘골든 카츠 버거’ 2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골든 카츠 버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식사 메뉴인 돈가스를 버거에 접목해 개발했다. 돈가스와 같이 바삭하게 튀겨낸 카츠 패티에 단짠 겨자마요 소스와 돈가

2

한국도미노피자,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 위한 기부금 전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도미노피자가 대한소방공제회관에서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및 가족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및 가족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8일 대한소방공제회에서 한국도미노피자 김영훈 대표와 대한소방공제회 이일 이사장이 참석해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순직·

3

애경산업, ‘두바이 뷰티 월드’ 참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애경산업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한 '두바이 뷰티 월드' (Dubai Beauty World)에 참가했다. 두바이 뷰티 월드는 아랍에미리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파키스탄, 중국 등 약 164개 국가가 참여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뷰티 및 웰니스 박람회로 글로벌 뷰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