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파리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참가…방탄복‧헬멧 공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0-20 14: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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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5배 강도, 섭씨 500도 이상 고온 견디는 슈퍼 섬유

효성첨단소재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밀리폴 파리 2021’에 참가해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가 적용된 방탄복‧방탄헬멧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해 2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밀리폴 파리는 안전‧방위산업 분야에서 세계적 인지도의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55개 국가 1089개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 밀리폴에 참가한 효성첨단소재 부스 전경 [사진=효성첨단소재 제공]

 

156개국 3만 1185명이 방문하는 등 매회마다 최신 기술과 트렌드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해당 전시회를 통해 유럽‧미주‧중동의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알켁스의 우수한 방검, 방탄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강력사를 사용한 경량화 방탄복과 방탄 헬멧이 처음 공개됐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방탄용 아라미드 원사‧직물에서부터 방탄 차량 등에 쓰이는 방탄 판넬까지 여러 제품에 대해 공급 일정을 논의한다.
 

▲ 알켁스를 사용한 경량화 방탄헬멧 [사진=효성첨단소재 제공]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대한 협의도 진행한다.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스페인‧벨기에‧독일 등 방탄 선진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신규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알켁스는 고객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고, 5G 통신 광케이블과 전기차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어 더욱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2003년부터 자체 기술로 연구개발을 시작해 2009년 고강력이 주 특징인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를 출시한 바 있다.

알켁스는 파라 아라미드로 강철보다 5배 강한 강도를 가지며 섭씨 500도가 넘는 고온에서도 견디는 고기능 섬유다.

방탄복 및 방탄헬멧, 방탄차량 등 방위 산업에 쓰이는 한편, 광케이블의 보강재, 자동차용 호스 및 벨트, 타이어보강재, 건축용 보강재 등 다양한 산업 및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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