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여주 '코어 PC 공장' 자동화 라인 가동…본격 생산 돌입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5-18 19:55:47
  • -
  • +
  • 인쇄

반도건설이 지난해 6월 인수한 여주 공장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친환경 PC(Precast Concrete·사전제작 콘크리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 여주 ‘코어PC’ 공장 자동화 생산라인 가동식 행사 [사진=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은 지난 17일 경기도 여주 '코어 PC' 공장 자동화 생산라인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장에서는 할로우코어 슬래브(HCS·Hollow Core Slab) PC 제품이 생산된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PC 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재래식 공법인 RC(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10분의 1 수준의 인력으로 공기를 최대 20%까지 앞당길 수 있다.

공사 중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해 친환경 공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여주 PC공장은 할로우코어 슬래브 PC를 주력으로 생산할 방침이다. 

 

▲ 여주 ‘코어PC’ 공장 자동화 생산라인 가동식 행사 [사진=반도건설 제공]

 

할로우코어 슬래브 PC는 고강도 콘크리트에 응력을 가해 만든 콘크리트 판으로, 경량화 구조물이나 면적이 넓고 기둥이 적은 장스팬(Long Span) 시공 현장에 유리하고 환기시스템, 난방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여주 공장에서는 연간 4만㎥의 할로우코어 슬래브 PC 생산이 가능하며, 1년 후 공장 가동이 안정화되면 6만㎥까지 생산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향후에는 새로운 PC 생산라인을 증설해 연간 10만㎥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김용태 여주 코어PC 대표는 "국내 건설 현장에서 PC의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반도건설의 PC 사업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반도문화재단을 통한 지역 문화대중화사업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카드, 해킹으로 고객 297만명 정보 유출…"전액 보상·인적 쇄신"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롯데카드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 전체 회원 약 960만명 중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과 유관기관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임을 포함한 인적 쇄신과 보안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2

한국마사회, 과천공연예술축제 연계 ‘도심승마축제’ 개최…시민 대상 무료 체험 제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9월 19~20일 과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이 무료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승마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도심승마축제는 도심에서도 말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승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

3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정식 출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16일부터 글로벌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으며, 일본·대만·태국·홍콩·마카오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용자들은 앱마켓(AOS, iOS)을 통해 모바일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