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서 ‘대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0 20:01:0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스맥스는 지난 26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6’에서 ‘코스모팩 어워즈’ 스킨케어 제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는 매년 약 100개국에서 2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박람회로 꼽힌다. 코스맥스는 이번 행사에서 화장품 ODM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스킨케어, 헤어케어, 지속가능성 등 3개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대표이사)이 2026 코스모팩 어워즈 수상하고 있다. [사진=코스맥스]

 

수상 제품인 ‘1000조 모이스처라이저’는 고함량 오일을 포함하면서도 반투명 외관과 가벼운 사용감, 높은 보습력을 동시에 구현한 제형 기술이 특징이다. 코스맥스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 컨버전 기술과 고압 균질화 공법을 결합해 1mL당 약 1000조 개 수준의 나노 입자를 형성하는 고밀도 나노 에멀전 구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앞서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모낭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새치 발생 기작 연구로 국내 기업 최초 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박람회에서 ‘K-Beauty Go Global’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하고, 지난 2월 인수한 이탈리아 ODM 기업 케미노바와의 협업 전략을 강조했다. 케미노바는 40년 이상의 뷰티 헤리티지를 보유한 기업으로 더마 코스메틱과 클린·비건 뷰티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코스맥스는 케미노바의 유럽 생산 인프라와 자사의 제형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시 공간을 확대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 약 70여 종을 선보였으며, 미국·중국·인도네시아·태국 등 주요 해외법인의 현지화 연구개발 역량을 반영한 제품을 공개해 글로벌 고객사의 관심을 끌었다.

 

코스맥스는 향후 뷰티 시장을 이끌 핵심 트렌드로 효능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Future, Now’와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형 뷰티를 의미하는 ‘Co-nnected’를 제시했다.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부회장은 “이번 수상은 당사가 축적해 온 제형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형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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