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폐렴' 사망자 하룻새 24명 증가...누적 사망자 80명·확진환자 2744명

유지훈 / 기사승인 : 2020-01-27 1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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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우한 폐렴’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내 사망자가 하루만에 24명이 증가하며 누적 사망자수가 80명으로 늘었다.


2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26일 0시부터 24시까지 하루 동안 중국 30개 성(省에)서 확진자가 769명 늘었다. 이중 중증은 137명이고, 사망자는 24명이었으며, 의심환자는 3806명이 추가됐다. 완치 퇴원은 2명이었다.



마스크를 쓴 환자들이 25일 중국 우한 적십자병원 복도에 몰려들어 검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AFP/연합뉴스]
마스크를 쓴 환자들이 25일 중국 우한 적십자병원 복도에 몰려들어 검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AFP/연합뉴스]


이로써 위원회가 집계한 중국내 누적 확진환자는 2744명이 됐다. 이중 중증환자는 461명이고, 80명이 세상을 떠났고, 현재 의심환자는 5794명이다. 누적 치유퇴원은 51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밀접접촉자는 3만2799명에 이르렀다. 이중 3만453명은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583명은 관찰이 해제됐다.


중화권인 홍콩과 마카오, 대만에서도 확진자가 증가 추세다다. 이날까지 홍콩 8명, 마카오 5명, 대만 4명으로 전날보다 각각 3명, 3명, 1명이 늘었다.


27일 오전 12시 현재 중국 이외의 우한 폐렴 확진자는 태국 8명, 미국 5명, 한국·일본·싱가포르·호주·말레이시아 각각 4명, 프랑스 3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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