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 “고객 신뢰회복 최우선”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3-26 13: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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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 정기 주총 개최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 건 승인…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박철 선임
26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제1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됐다.(사진=신한금융지주)
26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제1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됐다.(사진=신한금융지주)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이 26일 확정됐다. 지난해 그룹 당기순이익 3조 4035억원을 달성하며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조 회장은 2023년 3월까지 신한을 이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 19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회장으로 조용병 회장을 선임했으며,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박철 사외이사(前 한국은행 부총재)가 선임됐다.


조용병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한금융그룹 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다시 한 번 맡겨주신 주주님들과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시작하면서 저와 신한에 거는 큰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 뿐만 아니라 따끔한 질책의 목소리까지 겸허히 수용하면서, 신한의 리더로서 시장이 인정하고 직원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一流 신한을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코로나 19 사태로 글로벌 경제 전체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해 기여하는 것이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최우선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역할이다”며 “벤처/스타트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강한 회복탄력성을 바탕으로 조직의 모든 것을 혁신함으로써 신한금융그룹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一流금융그룹이 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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