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현빈. "결혼·아들 얻은 후 세상 보는 시선 달라져...어른 된 기분"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09:03:28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배우 현빈이 결혼과 아이를 낳는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배우 현빈이 손예진과 결혼 후 달라진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갈무리]

 

현빈은 18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배우 손예진과의 결혼해 첫 아들을 얻은 후 변화된 삶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현빈은 근황을 묻자, "개인적으로 운동하고, 아이와 주로 시간을 보낸다. 무조건 아이 스케줄에 맞춘다"며 "오늘도 녹화하러 와야 하는데 아이가 열이 나서 그게 신경쓰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빈은 "(결혼과 출산 후) 모든 게 달라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시선이 달라진 것 같다"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연애를 할 때는 남녀가 서로 동등한 입장인데 결혼을 하면서 내가 한 발짝 뒤로 물러나며 어른이 되는 것 같다. 아이가 생기고 또 한 발짝 물러나면서 내가 점점 뒤로 가며 이 상황들을 책임져가는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철 들어가고 어른이 되어가는건가?'하는 생각이 든다. 내 중심에 내가 중심이 아닌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빈은 또 "요즘 '아빠'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촬영하고 들어오면 '아빠'라며 따라다닌다. 아들이라서 그런지 바퀴 달린 걸 좋아한다. 특히 오토바이를 좋아한다"며 "아내와 아이가 동네를 산책할 때면 택배 기사님들이 많이 돌아다니시는데 다 인사를 한다. 헬멧 쓰고 오토바이 타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빈은 최근 새롭게 작품에 들어간 아내이자 배우 손예진을 응원하는 등 아빠이자 남편으로서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최태원 SK 회장 "AI 발전은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서 시작"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을 두 축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전략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AI 발전 모델로 제시했다. SK그룹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

2

해태제과, '에이스데이' 맞아 대학 캠퍼스에 에이스 나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해태제과가 오는 10월 31일 ‘에이스데이’를 맞아 고객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전국 순회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스가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대학생 고객들에게 에이스와 커피를 나눴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대학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지방 대학까지 확대해 10곳의 학교에서 총 3000개의 에이스와 커피를 전했

3

오뚜기, 제주 숙성도와 라면 한정 메뉴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제주 대표 숙성 흑돼지 브랜드 ‘숙성도’와 함께 ‘오뚜기 라면’을 주제로 한 특별 F&B 협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내년 4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신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한정 컬래버레이션이다. 숙성도 제주 본점·중문점 2곳에서 오뚜기 라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