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공공임대 905세대 공급…'더드림집+' 본격 추진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14:24:05
시세 30~50% 임대료…최대 10년 거주 가능
기숙사형·이공계 대상 유형 첫 도입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905세대 공급에 나선다. 청년 매입임대주택과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고,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를 통해 2026년 1차 청년 매입임대주택 849세대와 기숙사형 청년주택 56세대 등 총 905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 서울시청 본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청년 가구 약 115만 가구가 임차로 거주하는 가운데, 서울 원룸 평균 임대료가 2015년 49만원에서 지난해 80만원으로 오른 점을 고려해 2030년까지 청년주택 7만 4000호를 공급하는 '더드림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더드림집+'의 첫 공급이다.

공급 물량은 청년 매입임대주택 849세대와 기숙사형 청년주택 56세대로 구성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에는 신규 공급 490세대와 잔여 공가 359세대가 포함되며,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 17세대도 처음 선보인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SH가 매입한 임대형 기숙사를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처음 공급하는 유형이다. 이공계 인재 성장주택은 서울 소재 대학에서 연구 중인 이공계 전일제 대학원생과 박사후 연구원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 미혼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만 19~39세 청년, 이공계 인재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일부 소득 기준을 완화해 문턱을 낮췄다.

청약 접수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SH 인터넷 청약 시스템에서 진행된다. 서류심사 대상자는 7월 20일, 최종 당첨자는 11월 20일 발표하며 입주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더드림집+' 주택 공급 확대를 본격화하는 이번 입주자 모집을 통해 청년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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