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도 엄지족이 대세” 홈플러스, ‘AI 챗봇 서비스’ 론칭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08:04:44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홈플러스가 신속·정확하고 고객 친화적인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연어 처리 기술 NLP 즉 자연어(일상어) 처리 기반 ‘AI 챗봇 서비스’를 지난 1일 론칭했다.

 

AI 챗봇은 머신러닝 기반의 높은 단어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단어와 언어를 간편하고 정교하게 분석해 응대하는 상담 서비스다.

 

▲ <사진=홈플러스>

 

단순 답변형 질문 외에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맞춤형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질문 의도를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양질의 답변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시간과 장소 제약이 없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활용 가능하고, 고객에게 제공 가능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쉽다.

 

홈플러스는 이번 AI 챗봇 서비스 기획 과정 간 부담이 큰 전화 상담 대신 간편한 채팅 상담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실제 홈플러스 내 상담 채널별 이용 고객 비중을 보면, 연도별 회계연도 기준 전화 상담 이용 고객은 21년 60%, 22년 52%, 23년 44%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채팅 상담 이용 고객은 21년 23%, 22년 33%, 23년 42%로 지속 성장하며 휴대폰을 통해 채팅 상담을 하는 엄지족 고객이 늘고 있음을 확인했다.

 

홈플러스가 2020년 5월 도입한 ‘상담톡’ 보다도 모든 면에서 진일보했다. 상담톡은 상담 간 홈플러스 온라인 앱 이탈, 자연어 질의 대응 어려움, 대화 이력 관리 불가 등의 이유로 신속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에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AI 챗봇 서비스’는 별도 이탈 없이 홈플러스 온라인 앱에서 명확한 상담이 가능하며, 뛰어난 자연어 처리 능력으로 고객별 다양한 질의에 보다 정확하게 대응한다.

 

일례로, AI 챗봇 서비스에서 ‘주문/배송조회’를 동시에 문의하면 실제 사람과 대화하듯 ‘주문 내역 조회’과 ‘배송 조회’ 중 정확한 질문 의도를 다시 묻는다. 이후 ‘배송 조회’로 재 문의 시 채팅창에서 나의 배송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배송 중인 주문 건이 있을 시 ‘실시간 배송 조회’ 버튼이 활성화되어 배송 현황도 바로 알 수 있다.

 

이외에도, 결제 완료된 주문 건이 있는 상태에서 ‘배송일시 변경’을 문의할 시 채팅창에 관련 상품의 주문 내역이 바로 뜨고, ‘배송일시 변경’ 버튼을 통해 즉각적인 해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AI 챗봇 서비스’는 홈플러스 온라인 앱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 내 우측 하단에 있는 별도 아이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원 홈플러스 온라인플랫폼본부장은 “홈플러스의 AI 서비스 고도화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더욱 체계화된 양질의 정보 제공을 위해 AI 챗봇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디지털 전환에 발맞춘 AI 기반의 응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창운 전 금감원 감독총괄국장, 『지자체장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 60개 도시 이야기』 출간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출판사 '좋은땅'은 이창운 전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이 신간 <지자체장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 60개 도시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구 감소, 산업 침체, 지역 소멸이 현실 위협으로 다가온 지금, 지방자치단체와 정책 설계자에게 무엇을 먼저 바꾸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로드맵’을 제

2

일산 자향한방병원, 직영 ‘자향방문요양센터’ 오픈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자향한방병원(병원장 박정민)이 의료와 요양을 통합한 돌봄 모델인 ‘자향방문요양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고양시를 비롯한 수도권 및 서울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방문요양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자향방문요양센터(대표 박정민·김가혜)는 병원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직영 방문요양센터로, 의료기관 수준의 윤리 기준과

3

박홍근 의원, 서울시장 공식 출마선언 후 ‘체인지 서울’ 주거 비전 발표
[메가경제=이종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첫 번째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박홍근 의원은 26일 ‘체인지 서울’ 비전의 두 번째 과제로 <주거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주도하여 양질의 공공주택을 신속히 대량 공급하고 민간 개발사업의 속도를 최대한 높여 서울의 구조적 주거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내놓은 비전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