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개국 사로잡은 'K-소주' 진로의 위엄…25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08:39:40
지난해 9450만 상자 판매…2위 진 카테고리 전체 판매량 웃돌아
91개국 수출·현지 밀착 마케팅 강화…글로벌 메인스트림 주류 도약 추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하이트진로의 소주 수출 통합 브랜드 진로가 세계 증류주 시장에서 25년 연속 판매 1위 기록을 이어갔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가 영국 주류 전문 매체 Drink International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순위에서 2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 하이트진로 진로, 25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 달성.

진로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9450만 상자(9리터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2위 브랜드가 속한 진(Gin) 카테고리 전체 판매량을 웃도는 규모로, 글로벌 증류주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 경쟁력을 입증했다.

2001년 이후 25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진로는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주류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서도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며 세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7월 '진로의 대중화'를 글로벌 비전으로 제시한 이후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소주를 특정 국가의 전통주가 아닌 세계인이 즐기는 대중적인 주류 카테고리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SNS 마케팅을 비롯해 스포츠 스폰서십,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참여 등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 세계 91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으며, 현지 유통망 확대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해외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진로가 25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글로벌 대표 소주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소주가 위스키, 맥주, 와인처럼 세계인이 즐기는 대중적인 주류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소주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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