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플래티넘’ 획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9 08:40:2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전 세계 15만여 개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에 해당하는 성과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ESG 평가 전문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185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해당 평가는 글로벌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네카(AZ) 등이 공급망 관리 지표로 활용할 만큼 국제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플래티넘’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골드 등급에 이어 2025년 평가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달성했다. 플래티넘 등급은 ESG 정책 수립부터 실행, 성과 관리, 정보 공개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ESG 운영 성숙도를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평가다.

회사 측은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전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폐수 품질 관리와 유해 물질 대체 등을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으며, 노동·인권 분야에서는 안전하고 공정한 근로환경 조성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체계를 운영해왔다.

윤리 부문에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 관리 지표를 구축하고 정기 평가를 실시했으며, 지속가능한 조달 분야에서는 구매 부서를 대상으로 공급망 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하는 등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추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2025 넷제로(Net-Zero)’ 선언과 RE100 가입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에 나섰으며, 영국 왕실 주도의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논의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GSK, AZ,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으로 공급사 대상 공개서한을 발표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해왔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내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CDMO로서 고객과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ESG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유한양행·베링거인겔하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헬스케어 혁신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유한양행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16년간 이어온 의약품 공동판매 협력을 헬스케어 분야로 확대한다. 기존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협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와 환자 지원, 의학·과학적 교류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 역량과 국내 제약사의 사업 전문성을 결합해 환자 접근성과

2

옴리클로 앞세운 셀트리온, 유럽 신규 제품군 존재감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셀트리온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 시장에서 처방과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옴리클로가 출시 이후 유럽 점유율 30%를 확보한 데 이어 앱토즈마와 스테키마도 국가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인 램시마와 유플라이마, 베그젤마의 시장 지위까지 더해지면서 제품군 전반으로 판매 성과가 확산되

3

GC녹십자·한미약품, 파브리병 치료제 기술수출…바이오마린과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이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글로벌 희귀질환 전문기업 바이오마린에 기술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4억7500만달러로, 양사는 선급금 7000만달러와 개발·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4억500만달러를 받는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 로열티도 수취한다. 30일 GC녹십자와 한미약품에 따르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