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우리은행 장기신용등급 A- → A로 상향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7-30 09:01:49
  • -
  • +
  • 인쇄
경영리스크 관리,수익성, 자본적정성 등 전 부문 개선, 높이 평가
▲ 우리은행 사옥 전경[사진=우리은행 제공]

지난 6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가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상향한데 이어 피치도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 Ratings)가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A’로, 단기신용등급은 기존 F1에서 최상위 등급인‘F1+’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자체 신용등급도 bbb+에서‘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6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도 우리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 자체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한 단계씩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 상향조정은 2005년부터 지난 16년간 우리은행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해왔던 피치(FItch Ratings)가 우리은행의 △경영관리 능력, △리스크 관리, △자산건전성 및 수익성 개선, △안정적 자본관리 능력 등 전 부문에 걸친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판단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우리은행의 지속적인 체질 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라며“신용등급 상향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영업환경이 개선됨은 물론, 자금조달 비용 또한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발표된 우리은행의 202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279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