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고용량 300mg 선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1 09:33:4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K케미칼이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의 고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의 주성분 함량을 높인 ‘조인스에프정 300mg(조인스F)’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SK케미칼]

 

조인스F는 기존 200mg으로 출시된 ‘조인스’의 성분 용량을 1.5배인 300mg으로 높인 고용량 제품이다. 통상적인 하루 복용량은 600mg으로, 기존 제품이 1일 3회 복용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하루 2회 복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약가 부담도 낮췄다. 이달 1일 급여 등재된 조인스F의 약가 상한 금액은 488원으로, 용법·용량 기준 일일 약가는 976원 수준이다. 이는 기존 ‘조인스정 200mg’의 일일 약가(1,170원) 대비 약 16% 낮은 수준이다.

 

기존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3가지 생약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최초 천연물 의약품으로 2002년 출시됐다. 20년 이상 처방을 통해 통증 개선 효과와 장기 복용 안전성을 확인해 왔다.

 

고용량 조인스F의 임상 3상에서도 유효성이 확인됐다. 해당 연구는 20~75세 원발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 278명을 대상으로 조인스F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치료제를 각각 투약하는 방식으로 12주간 진행됐다.

 

연구 결과 관절 통증 및 기능 개선 평가에서 기존 소염진통제 대비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으며, 이상반응 발생률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SK케미칼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사도아(SYSADOA)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사도아는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을 위해 장기간 복용하는 치료제군을 의미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에 따르면 2025년 국내 시사도아 시장 규모는 약 1,960억 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조인스’는 지난해 약 595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약 30%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박현선 SK케미칼 사업대표는 “골관절염은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증상 완화를 위한 전문적 치료가 중요한 영역”이라며 “환자와 의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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