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 발간…“안전·신뢰 선제 구축이 LG AI의 본질적 가치”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9 09:33:15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 AI연구원이 19일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 AI(Inclusive AI)’ 실현을 위한 그룹 차원의 노력을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2023년부터 매년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이번 보고서에는 LG전자,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담았다. 이를 통해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 중인 AI 윤리 체계 구축 현황을 공유했다는 설명이다.
 

▲ LG AI연구원,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 발간.

특히 LG는 전 세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유네스코의 AI 윤리 권고 이행 현황을 매년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AI 거버넌스 체계를 자발적으로 점검·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AI 기본법 시행 등 급변하는 규제 환경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과 사회가 안심하고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의 안전(Safety)과 신뢰(Trust)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LG가 추구하는 본질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도 “기술 혁신의 혜택이 소수에게만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AI가 사회적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신뢰의 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LG는 2022년 AI 개발·활용 과정에서 모든 구성원이 준수해야 할 기준을 담은 ‘LG AI 윤리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원칙은 ▲인간존중 ▲공정성 ▲안전성 ▲책임성 ▲투명성 등 5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규제 준수를 넘어 고객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AI 기술 개발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LG는 단순한 위험 관리 차원을 넘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기업 생존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구광모 대표는 “컴플라이언스를 기업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최고경영진에서 사업 일선까지 컴플라이언스가 뿌리내리도록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LG의 이번 보고서 발간을 두고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뢰 기반의 거버넌스를 경쟁력의 한 축으로 삼으려는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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