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은 ‘미래 보험’”…차바이오텍, ‘베페’서 아이코드 기술력 전면 부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0 09:43:35
‘영하 196도 보관’·원스톱 치료 연계…바이오뱅크 확장 전략도 공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차바이오텍이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를 앞세워 예비 부모 대상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 보관 서비스를 넘어 줄기세포 기반 치료까지 연결되는 ‘바이오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차바이오텍은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9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참가해 제대혈 보관 기술력과 안전성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 아이코드。


아이코드는 현장 상담부스를 통해 예비 부모들에게 제대혈 보관의 필요성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보관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는 기간 연장 등 혜택도 지원한다.

비대면 고객 확보도 병행한다. 회사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럭키백 이벤트’를 통해 출산·육아용품을 증정하며 브랜드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대혈은 신생아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에게도 활용 가능한 ‘생물학적 보험’으로 불린다. 줄기세포와 조혈모세포, 면역세포가 풍부해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질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제대혈은행 선택 시 ▲보관 기술 ▲세포 생존도 ▲재무 안정성 등을 핵심 기준으로 보고 있다.

아이코드는 세포 수 및 생존도 검사, 미생물 배양 검사 등을 거친 뒤 영하 196도의 질소탱크에 보관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년 이상 축적된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보관부터 이식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차바이오텍은 중장기적으로 바이오뱅크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조성 중인 첨단 바이오 시설 ‘CGB(Cell Gene Platform)’를 통해 줄기세포뿐 아니라 난자, NK세포 등 다양한 인체 세포를 보관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세포 분리·배양·동결 관련 특허 기술을 적용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된 환경을 마련하고, 제대혈 보관 시설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차바이오텍이 제대혈은행을 단순 서비스가 아닌 세포치료제 사업과 연결된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세포치료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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