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지수’ 국내 은행 부문 TOP10 발표...‘1위 신한은행 vs 2위 하나은행’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9 10:02:31
  • -
  • +
  • 인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국내 은행 부문 1위에 신한은행이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기존의 무분별한 취합 방식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국내 은행 부문은 금융감독원 정보통계시스템 기준 국내 제1금융권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4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4266만 8663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국내 은행 부문은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하나은행(2위), 국민은행(3위), 농협은행(4위), 우리은행(5위), 카카오뱅크(6위), 기업은행(7위), 대구은행(8위), 부산은행(9위), 산업은행(10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지난 4월 ‘K-브랜드지수’ 3위에 머물렀던 신한은행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신한은행의 상승 요인은 정상혁 은행장이 추진하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 전략에 따른 선한 영향력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특히 취약계증 지원을 필두로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위기 대응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업계의 모범사례로 주목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K-브랜드지수 국내 은행 부문 1위에 등극한 신한은행은 디지털 금융시장의 핵심 소비자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ESG 활동으로 적극 공략한 것이 적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K-브랜드지수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산출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했다.

한편,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브릿지엠 복지 멤버십, 하반기에만 신규 브랜드 20곳 추가…"생활밀착형 혜택 확대"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멤버십 플랫폼 기업 브릿지엠(Bridge M)이 운영하는 복지 멤버십 서비스가 올해 하반기에만 20여 개 신규 브랜드와 제휴를 체결하며 시장 점유를 높여가고 있다. 경기 둔화와 고물가 장기화로 기업 복지가 직원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실용적 혜택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브릿지엠의 복지 플랫폼이 시장에서 주목받는 것으로 분석된다.브릿

2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 출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B.once)’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원스는 5분 만에 단 한 번의 진단만으로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의 상태(잔존 용량, 전압 및 온도 등)를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비원스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만 건 이상의 배터리 관리 및 진단 특허를 바탕

3

유한코스메틱, 사명 변경으로 새 출발…“신뢰받는 ODM 파트너 도약”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유한양행 관계사 화장품 ODM 전문기업 ㈜코스온이 13일 사명을 ㈜유한코스메틱(Yuhan Cosmetics)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국내 1위 제약사의 연구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을 화장품 산업에 접목해 차별화된 ODM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유한코스메틱은 새로운 비전으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