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DHL과 ESG 상생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8-29 13:07:00
  • -
  • +
  • 인쇄
지속가능한 ESG 경영 확대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DHL코리아 본사에서 DHL코리아와 ESG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28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DHL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ESG 상생협력 강화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이해창 외환사업본부장(왼쪽)과 DHL 융츈위(Yung Chiun Ooi) 수석 부사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DHL의 '고 그린 플러스(Go Green Plus)'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 그린 플러스' 서비스는 폐식용유, 생활폐기물 등 재사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만든 지속가능항공유(SAF : 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사용해 물류운송을 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는 서비스다. 지속가능항공유를 사용하면 생산에서 사용까지 전 과정에 있어 기존 제트 연료 대비 최대 80%에 이르는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 정책 공동추진 ▲디지털 물류시스템 도입 협업 ▲양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공동 추진과제를 도출해 이종산업간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DHL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수출입서류 물류 배송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연간 최대 17톤까지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은행으로서 세계적인 종합 우편·물류 기업인 DHL코리아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ESG 경영을 확산해 갈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G 경영 활동을 수출입업무 부문으로도 확대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020년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적도원칙'에 가입하고 2021년 ESG 경영을 전담하는 ESG 기획실을 신설해 ESG 실행력을 전사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2050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목표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탄소배출량 측정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등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남서울대학교 Robert Jackson Dean 교수, 중국 ‘2025 세계 VR 산업대회’ 초청 연사로 발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남서울대학교 가상‧증강현실학과 Robert Jackson Dean 교수가 10월 20일 중국 장시성 난창(Nanchang)에서 열린 ‘2025 세계 VR 산업대회(2025 World Conference on VR Industry)’의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KMAX Ecological Forum’(주관: Jiangxi Kmax

2

‘순천 노관규 상승 vs 전주 우범기 하락’‘...K-브랜드지수’ 전라도 지자체장 TOP10 발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전라도 지자체장 부문 1위에 노관규 순천시장이 선정됐다고 27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3

아너스톤 '유어 콘서트' 성황…클래식과 예술로 밝은 추모 문화 이끈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이 지난 18일 화목정원에서 클래식 음악회 '유어 콘서트(YOUR CONCER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전했다. 딜라이브TV와 한경아르떼TV가 공동제작한 '오페라하우스 시즌3'와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는 아너스톤이 2023년부터 이어온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기존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