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출시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9 10: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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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약 8710만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77형·4K 해상도 올레드의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모두 적용한 초 프리미언 TV다.

 

이 제품은 간편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자유롭게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TV를 시청하면 77형 대화면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청하지 않을 때 ‘투명 모드’를 이용하면 마치 검은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는 개방감으로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뛰어나다. AOD(Always-On-Display) 기능으로 물고기가 헤엄치는 미디어아트 등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다.

 

투명 올레드 화면 아래 바(bar) 형태의 본체에서는 전면 디스플레이로 ▲시청 예약 프로그램 ▲재생 중인 음악 ▲현재 날씨/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4.2채널 60와트(W)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도 있다.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거실 내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등에 설치된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할 수 있다. 투명한 화면 주변의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애 깔끔해진다.

 

이 솔루션은 지난해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4K 해상도·120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전송할 수 있으며, 지싱크 호환과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화면 끊김을 최소화한다.

 

AI 성능 면에서 기존 알파9 대비 4배 강력해진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와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기반의 콘텐츠를 비롯한 전용 홈 화면, UI/UX 등은 투명 올레드 TV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전용 webOS 홈화면은 콘텐츠 추천 페이지 등을 별도 분리하고 한 화면에 표기하는 정보량을 줄여 간결하게 보여준다. 편리한 앱 서비스 이용은 물론, 다른 스마트 TV에 적용된 webOS 홈화면 대비 늘어난 화면의 여백으로 투명 올레드 TV만의 개방감을 강조한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고객에게 불필요한 요소는 지우고 ‘TV의 본질’에 대한 현존 최고의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LG전자만이 가능한 기술 혁신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TV’라는 품격에 걸맞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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