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해운대암소갈비집과 '질긴 인연'... 메가 히트 IP로 육성했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1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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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프레시지(대표이사 김주형)가 해운대암소갈비집과의 5년 협업을 통해 HMR(가정간편식) 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양사가 협업해 선보인 간편식은 2025년 1월 말 기준 누적 매출 400억 원을 돌파하며 IP 협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프레시지가 해운대암소갈비집과 연을 맺은 2021년 당시만 해도 유명 맛집의 밀키트 사업 진출은 드문 일이었다. 프레시지 이현복 영업 본부장은 "초기에는 유명한 맛집일수록 레시피 공개와 품질 재현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해운대암소갈비집 경우 수개월간의 설득 끝에 맛집 IP 사업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프레시지가 해운대암소갈비집과 손잡고 동반성장을 이어가고있다. 

특히 코로나 시기 밀키트가 소비자와 식당 사이의 좋은 연결고리가 됐다는 평이다. 해운대암소갈비집 윤주성 대표는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이 어려웠던 코로나 시기에 부족하지만, 가정에서 외식의 기분을 느끼게 해드리고자 간편식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하며 “프레시지의 제품 구현력이 만족스러워서 협업이 순조로웠다”고 회고했다.

프레시지는 부산 60년 전통의 소갈비 전문점 '해운대암소갈비집'의 명성에 걸맞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매장의 노하우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제품별로 5차례 이상의 맛 테스트를 거쳐 제품화했으며, 동종 제품의 선호 소비 채널 분석을 기반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해운대 암소갈비집' 간편식은 올해 1월까지 총 5종이 출시되어 누적 판매량으로는 260만 개를 넘어섰다. 특히 메인 제품인 '양념갈비(41만 개)’와 '한우소불고기전골(33만 개)'은 지난해 프레시지의 전체 누적 판매량 3, 4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주성 대표는 "소비자들이 우리 간편식을 통해 '나중에 부산에 가면 가 봐야지'라는 궁금증을 갖게 된 점이 의미가 크다”며 “매장을 모르고 못 가는 것과 매장을 알아도 못 가는 것은 브랜드 인식에 큰 차이가 있기에, 간편식을 통한 잠재 고객층 확장은 중요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프레시지 이현복 영업본부장은 “'해운대암소갈비집'의 60년 전통의 헤리티지에 걸맞은 제품군을 확대하여 2025년에 누적 5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하며 ”해운대암소갈비집 제품의 구매 패턴과 리뷰 분석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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