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코스닥150 ETF’ 순자산 2조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7 10:21:45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코스닥150 ETF’의 순자산은 2조29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1조9578억원이 증가하면서 순자산 규모는 약 7배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수익률은 36.15%를 기록했으며,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799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해당 상품은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15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로봇 등 코스닥 핵심 성장 산업을 폭넓게 편입해 시장 전반의 성장성을 반영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개별 종목 투자에 따른 변동성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코스닥 대표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성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증시는 정책 기대감과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스닥 시장으로도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회복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성장주 중심의 투자 수요 역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을 새로운 정책 과제로 제시하면서 시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기금운용 평가 기준 변경을 추진 중이며, 금융 당국 역시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 방안’과 상장폐지 제도 개선 등을 잇따라 발표하며 시장 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코스닥 시장은 정책 수혜와 산업 구조 변화의 중심에 있는 시장”이라며 “TIGER 코스닥150 ETF는 개별 종목 변동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코스닥 대표 기업의 성과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전략적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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