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전기철도의 RE100 실현 위한 차세대 기술 본격화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7 12:52:50
전기철도 전력공급 신기술과 재생에너지 융복합으로 친환경 철도전환 가속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대구광역시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전기학회 전기설비부문회 학술대회’에서 전기철도의 RE100 실현을 위한 차세대 기술 방향을 제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차세대 기술방향 발표 후 전기철도분야 전기학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기관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자발적 캠페인이다. 

공단은 신재생에너지를 전기철도 추진용 전력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과 협력해 철도 전력공급 시스템 개선을 위한 연구과제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전기철도는 한국전력에서 공급받는 교류 전기를 사용하는 단방향 구조로 에너지 저장에 한계가 있으나, 교류(AC)-직류(DC)-교류(AC) 계통의 전력변환 시스템을 도입하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물론 열차 제동 시 발생되는 재사용이 가능한 전력까지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해당 기술이 확보되면 시간차 없는 전력 공급이 가능해져 급전변전소 간격을 확대할 수 있고, 전력품질 저하나 불필요한 주파수 오염·왜곡도 개선되는 등 철도 전력 설비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기철도가 단순히 전력을 공급받아 소비하는 수동적 시스템을 넘어, 전력변환장치를 활용해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는 능동적 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와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철도 전력설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친환경 철도교통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