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금융계열사, 장애인 고용 확대…의무 기준 상회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0:44:40
6개 계열사 고용 인원 319명…의무고용 인원 294명 넘어
맞춤형 직무 도입…포용형 고용 모델 구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화 금융계열사(한화생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손보,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는 전 계열사가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2026년 4월 기준 6개 계열사의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은 294명이다. 실제 고용 인원은 319명으로 집계됐다. 전원 직접 고용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 한화생명 본사 63빌딩 사내 카페에서 바리스타 직원이 임직원에게 음료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화생명 제공]


회사별로는 한화생명 101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49명, 한화손보 113명, 한화투자증권 40명, 한화자산운용 12명, 한화저축은행 4명이다.

한화생명은 2023년 보험업계 최초로 장애인 의무고용률 3.1%를 기록했다. 이후 2024년 3.3%, 2025년 3.5%, 2026년 4월 3.6%로 확대됐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올해 3.3%를 기록해 의무 기준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각각 2024년과 2025년 고용노동부 ‘트루컴퍼니’ 장관상을 받았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장애 특성과 조직 수요를 반영한 직무를 도입해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바리스타, 사서 보조, 네일관리, 어학강사 보조, 헬스키퍼 등 복지와 연계된 직무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사내 카페는 바리스타 16명이 운영하고 있다. 이용률이 늘면서 외주 운영 대비 판매량이 4배 이상 증가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한화손보는 네일관리사 직무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손보는 장애인 디자이너가 재택근무 형태로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력 단절 없이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어학강사 보조 직무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7명이 화상 영어 교육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내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4월 13일 ‘원팀 플러스 데이’를 통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4월 8일 기념 행사를 열고 근무 경험 공유 시간을 마련했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디지털 기반 직무와 전문 직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고용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정수 한화생명 HR전략실장은 “장애인 고용은 사회공헌뿐만 아니라 기업 경쟁력과 연계된 요소”라면서, “포용적 고용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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