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2019년 강원 산불 치유 여정 마무리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0:49:45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2019년 산불 피해 지역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용촌1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희망이음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6년간 고성군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식품 및 생필품 등 긴급구호물품 약 60만점 지원 ▲특수 구호차량을 활용한 세탁구호활동 ▲국민성금 332억원 지원 ▲산불·화재 대응키트 1,700세트 및 건강증진키트 7200세트 지원 ▲재난안전 마을회관 7개소 조성과 가전제품 지원 ▲심리 회복 및 일상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커뮤니티 지원 등 다각적인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 <사진=희망브리지>

 

이번 행사는 2019년 산불 이후 희망브리지가 6년간 이어온 지속적인 지원의 성과를 되짚고, 피해 마을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해 온 여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어려운 시간을 꿋꿋이 견뎌온 주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지난 수고를 잠시 내려놓고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

 

이날 행사는 고성군 함명준 군수와 용광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고성군 토성면 인흥1~3리, 성천리, 용촌1·2리 등 8개 마을 주민 약 70여명이 참석했으며, 토성면 내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도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희망브리지의 지난 6년간 복구·심리회복·생활지원 등의 성과 보고가 진행됐고, 이어 마음샤워꾸러미 지원식과 감사패 수여, 마을 청년회의 축하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졌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2019년 대형산불은 우리 고성에 깊은 상처를 남겼지만, 희망브리지의 긴 시간 꾸준한 지원 덕분에 마을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버텨온 시간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박득용 용촌2리 이장은 "산불 피해를 입고 막막함에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었다"며 "희망브리지 덕분에 마을이 안전해지고 주민들 얼굴에 웃음이 다시 찾아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희망브리지는 산불 직후의 긴급 대응에 그치지 않고, 지난 6년간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회복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은 물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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