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제33회 대산농촌상 수상자 선정'

문혜원 / 기사승인 : 2024-08-20 10:56:01
  • -
  • +
  • 인쇄
친환경농업 확산 토대…공동체 활성화

[메가경제=문혜원 기자]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농촌재단은 제33회 대산농촌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산농촌재단이 제33회 대산농촌상 수상자로 김대립, 박윤재, 이영규씨(왼쪽부터)를 선정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수상자는 농업경영 부문 김대립 씨(50?청토청꿀 대표), 농촌발전 부문 박윤재 씨(70?유기농생태마을신안정 대표), 농업공직 부문 이영규 씨(53?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농업연구관)이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 김대립 씨는 토종벌 인공 분봉 방법과 다기능 벌통 개발, 사육기술 체계화로 토종벌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지역민이 함께하는 경관 농업 활성화로 농업의 가치를 확장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경영 모델을 제시했다.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 박윤재 씨는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토대로 생태농업을 실천하며 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이끄는 한편, 마을과 학교, 지역사회가 연대하며 청년 세대로 이어지는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었다.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 이영규 씨는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인 '감자걀쭉병'을 박멸해 우리나라가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고, 기후위기로 작물 피해가 심화하는 토양병인‘반쪽시들음병’의 생물방제 기술을 실용화해 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는 등 22년간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헌신해왔다.  

 

농업경영 부문과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 상금 5000만원이,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제33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오후 5시 엘타워 오르체홀(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산농촌상은 교보생명의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으로 1991년 제정돼 농업경영, 농촌발전, 농업공직 등 총 3개 부문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 32회까지 총 135명(단체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올해로 33회를 맞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혜원
문혜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최태원 SK 회장 "AI 발전은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서 시작"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을 두 축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전략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AI 발전 모델로 제시했다. SK그룹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

2

해태제과, '에이스데이' 맞아 대학 캠퍼스에 에이스 나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해태제과가 오는 10월 31일 ‘에이스데이’를 맞아 고객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전국 순회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스가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대학생 고객들에게 에이스와 커피를 나눴다. 지난해에는 서울 소재 대학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지방 대학까지 확대해 10곳의 학교에서 총 3000개의 에이스와 커피를 전했

3

오뚜기, 제주 숙성도와 라면 한정 메뉴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제주 대표 숙성 흑돼지 브랜드 ‘숙성도’와 함께 ‘오뚜기 라면’을 주제로 한 특별 F&B 협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내년 4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신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한정 컬래버레이션이다. 숙성도 제주 본점·중문점 2곳에서 오뚜기 라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