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사업서 올해 상반기 8조 신규 수주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7-05 11: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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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사업본부 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24% 성장

LG전자가 전장사업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총 8조 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의 전장사업부인 VS사업본부는 최근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일본 메이저 완성차 업체의 5G 고성능 텔레매틱스 등을 연달아 수주했다.

 
▲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컨셉. [LG전자 제공]

 

이번 상반기에 거둔 8조 원가량의 신규 수주는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인 약 60조 원의 13%를 넘어서는 성과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이 고르게 성장해 연말에는 총 수주잔고가 6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장사업의 활발한 수주는 매출 성장으로도 이어져 VS사업본부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4% 성장했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인해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가동률이 영향을 받은 가운데 이룬 성장이라 의미가 크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불린다.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텔레매틱스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이 주요 제품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지티 애널리틱스 자료를 기준으로 한 LG전자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 텔레매틱스는 올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22.7% 점유율로 1위를 차지 했다. AVN 시장에서도 지난해부터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 LG전자 전장 3대 핵심사업 [LG전자 제공]

 

또한 LG전자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2022년형 EQS 모델에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프랑스 르노그룹의 전기차 ‘메간 E-Tech’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미국 GM 캐딜락에 플라스틱 올레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헤드램프 사업을 전개하는 ZKW는 BMW‧벤츠‧아우디‧포르쉐 등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LG마그나는 한국 인천과 중국 남경에 이어 최근 멕시코에서 세 번째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가며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즈페에 내년까지 연 면적 2만 5000m² 규모의 생산 공장을 구축해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인버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전무)은 “전장사업 핵심영역 전반에 걸쳐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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