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분기 매출 1009억·영업이익 131억...해외 매출 78%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12 12:44:03
  • -
  • +
  • 인쇄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09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4.5%, 34.5% 감소한 수치다.

북미·유럽 서비스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회계상 매출 이연으로 올해 1분기에 실제 판매액의 46% 수준만 반영됐다. 인건비도 인원 증가 및 연봉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 펄어비스 CI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의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북미·유럽 직접 서비스 효과로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78%를 차지했다. 지난 2월 말 검은사막 북미·유럽 지역 판매액은 직접 서비스 이후 약 한 달 만에 200억 원 가량을 달성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 53%, 모바일 36%, 콘솔 11% 매출을 기록했으며, PC와 콘솔 비중이 64%로 전분기 대비 4% 상승했다.

검은사막은 한국 게임 MMORPG 장르 최초 '스팀' 플랫폼 판매 및 인기순위 1위에 오르며 서구권에서 가장 성공한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비스 3주년에 접어든 검은사막 콘솔은 누적 가입자 330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 IP와 이브(EVE)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붉은사막의 신규 정보 공개와 도깨비 등 신작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펄어비스는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는 물론,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까지 강화할 수 있었다”며 “꾸준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더 스타라이트’가 정식 서비스 시작 후 하루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더 스타라이트’는 19일 오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정상,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인기 게임 순위 3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

하나은행,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하나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대응해 원금은 보장하면서도 정기예금 이상의 높은 수익실현 기회를 제공하는 '지수플러스 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지수플러스 정기예금(ELD, Equity Linked Deposit)은 주가지수연동 예금으로 상품의 수익률이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서 결정된다. 중도해지를 하지 않

3

항공보안학회, 2025년도 제2차 항공보안포럼 개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는 19일 ‘항공안전보안 R&D 추진전략 및 항공기내보안 강화방안’을 주제로 2025년도 제2차 항공보안포럼을 일산 킨텍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포럼 시작에 앞서 학회는 종합미디어 산업분야 선도기업인 엠트리홀딩스와 항공보안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1부 개회식은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장, 박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