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달튼 브라운 부산 회고전 흥행 돌풍…첫 주말 3000명 몰렸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3:24:39
입소문 탄 ‘앨리스 달튼 브라운’ 손수건까지 품귀 현장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사실주의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Alice Dalton Brown) 회고전이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직후 예상 관람객 수를 크게 웃도는 인파가 몰리며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빌라쥬 드 아난티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 ‘빛이 머무는 공간’이 개막 첫 주말에만 약 3000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고 밝혔다.
 

▲ 앨리스 달튼 브라운 부산 회고전 흥행 돌풍.

이번 전시는 1960년대 초기작부터 2024년 최신작 ‘에바네슨스(Evanescence)’까지 작가의 60여 년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기획전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 여행을 왔다는 관람객 이영인 씨는 “호텔 안에 미술 전시 공간을 조성한 기획 자체가 인상적이었다”며 “지난해 서울 더현대에서 열린 전시와는 또 다른 분위기와 매력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관심은 온라인 입소문과 굿즈 판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관람객들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시 후기를 공유하면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서울과 부산 회고전을 기획한 띠오 갤러리 김현민 대표는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많은 관람객이 작품 앞에 오래 머무르며 깊이 있게 감상하는 모습에서 국내 관람객들의 높은 공감대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굿즈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작품을 활용한 폴라로이드 스타일 액자 일부 상품은 조기 품절됐으며, 아난티가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앨리스 달튼 브라운 손수건’ 3종 역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아난티 관계자는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초기 물량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되고 있다”며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7일까지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 내 ‘아난티 컬처클럽’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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