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미국 지수사업자 MVIS와 업무협약···테마형 ETF라인업 강화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5-27 13:42:42
  • -
  • +
  • 인쇄
미국 반에크 자회사 MVIS 지수 5년 독점 사용
김용현 대표 “장기 우상향 테마·종목 집중투자 상품 국내 소개”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6일 오전(한국 시각) MV Index Solution(이하 MVIS)와 미국의 다양한 테마형 지수를 5년간 독점 사용할 수 있는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MVIS는 미국 톱7 ETF운용사인 반에크(VanEck) 자산운용의 자회사로, MSCI처럼 특정 시장, 산업, 테마를 대표하는 지수정보를 금융기관 상대로 판매하는 지수사업자다.
 

▲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왼쪽)와 스티븐 쇼엔펠드(Steven Schoenfeld) MVIS 대표가 26일 오전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테마에 특화된 ETF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한화자산운용의 상품 전략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새로운 성장 축인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지배력 확대를 희망하는 MVIS의 이해가 일치한 결과다.

MVIS는 인공지능(A.I), 퀀텀 컴퓨팅(Quantum Computing), 5G 커뮤니케이션, 금 광산(Junior Gold Miners) 등 다양한 테마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MVIS 제공 지수(Index)를 사용하는 펀드의 총 규모는 4월말 기준 약 20조원(AUM)에 달한다.

이번 MOU를 통해 한화자산운용은 MVIS사와 계약을 체결한 모든 지수를 5년간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 상장 되어있는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MVIS사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상장 해외 ETF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MOU 체결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상품을 국내시장에 선제적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MVIS는 테마형 인덱스에 강점을 보이는 지수사업자로, MVIS의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미국시장에 다수 상장되어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테마형 ETF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한 지수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장기적으로 우상향이 가능한 자산과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메가트렌드 상품을 국내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티븐 쇼엔펠드(Steven Schoenfeld) MVIS 대표는 “MVIS는 한화자산운용과의 MOU를 통해 양사의 깊은 협력의 틀을 마련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기대된다”며 “이번 MOU는 양사가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트렌드에 접근할 수 있게 선제적으로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 하겠다는 공동의 약속과 비전을 공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는 오는 5월 31일부터 5년간 지속되며, 양사는 분기마다 정기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글로벌 투자 트렌드에 대해 공유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정재헌 SKT CEO, 전국 4대 권역 '현장경영'…"현장이 곧 경쟁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텔레콤은 정재헌 CEO가 지난달 29~30일 현장경영(MBWA)에 나서 지역 본부 구성원들과 소통했다고 1일 밝혔다. 정 CEO는 이틀 동안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4개 지역 본부를 방문해 임원·팀장 티 미팅, 구성원 간담회, 안전·환경(SHE) 점검 등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대전 지역 방문 일정 중에는 유통망인 PS&

2

28년간 이어진 '가족의 나눔'…S-OIL이 전한 장학회의 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공식 블로그 'S-OIL STORY'를 통해 임직원 가족이 수십 년간 이어온 나눔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이야기는 강민수 S-OIL 감사 본부장의 부친인 강삼병 회장이 설립·운영해 온 ‘강한수 장학회’의 선행 사연이다. 해당 장학회는 1998년 설립 이후 28년간

3

KAIST, '쓰는 OLED'로 탈모 치료 판 바꾼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이 직물처럼 유연한 모자 형태의 웨어러블 플랫폼에 특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광원을 적용한 탈모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탈모 치료용 광기기는 딱딱하고 무거운 헬멧형 구조로 제작돼 사용 환경이 실내로 제한된다. 또 발광다이오드(LED)나 레이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