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의료원, 안산서 치과 무료진료…의료사각 해소 나섰다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0 14:01:53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경희대학교의료원이 새해 첫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하며 지역 내 이주민·취약계층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경희대의료원은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안산시산정현교회, 경희대치과병원, 경희대 기독치과봉사단(CDSA)이 참여했으며, 이주민을 포함한 지역 취약계층 106명이 진료를 받았다.
 

▲ 경희대의료원, 안산서 치과 무료진료 펼쳐.

현장 진료에는 박준봉 전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과 김성훈 의과학문명원 부원장(바이오급속교정), 진영찬·이재현 치과의사 등 경희대 동문 인력이 참여했다. 단순 진료 외에도 이주민 청소년 약 40명을 대상으로 구강 관리 교육을 진행해 예방 중심의 건강 인식 개선 활동도 병행했다.

경희대 의과학문명원은 2024년 1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와 협력을 시작한 이후 동대문구가족센터, 동대문구자활센터 등으로 활동을 확대하며 연 5회 이상 정기적 치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년간 누적 수혜 인원은 약 980명에 달한다.

이형래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장은 “안산은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봉사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이주민과 취약계층을 포괄해 치과 진료를 통한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 기여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성훈 부원장은 “치과 진료는 외형적 치료를 넘어 삶의 질과 자립에 직결되는 의료 영역”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DSA 임현준 회장은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으며, 차기 회장 송승욱은 “선배들이 쌓아온 봉사 가치를 이어가 보다 책임감 있는 지역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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