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 통해 예술·문화 공간 혁신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4:03:18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전 점포에서 회화, 산업미술,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 페어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현대백화점>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는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아트페어로,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키아프(Kiaf) 서울 2025’에 맞춰 진행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2년 (사)한국화량협회와 국내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후 매년 ‘키아프(한국국제아트페어·Korea International Art Fair) 서울’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우선, 압구정본점 등 전 점포에서 다양한 예술·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판교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국내외 블루칩 작가들의 회화·설치미술을 전시하는 ‘슈퍼컬렉터전(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데미안 허스트를 비롯해 김창열·이우환·이강소 등 국내외 작가 26명의 작품 약 70여 점을 선보인다. 

 

5층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에서는 프랑스 출신 작가들과 함께하는 팝업북 전시 ‘봉주르팝업 2025’를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5층 에픽서울에서 집에서 즐기는 예술을 콘셉트로 ‘더현대 메종’ 전시를 연다. 더현대 메종은 현대백화점이 신규 기획한 아트 콘텐츠로, 인테리어에 예술을 접목한 리빙 오브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권기수, 엠마강, 문유경 등 국내 유명 작가 35여 명의 작품 120여 점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판매도 진행한다.

 

작가와의 만남, 체험 워크숍 등 고객이 예술을 보다 깊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더현대 서울 알트원(ALT.1)에서는 오는 27일 미국의 리얼리즘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Alice Dalton Brown)의 회고전에 작가가 직접 내한해 토크쇼를 열고, 13개 점포 문화센터에서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의 역사와 소장품을 다루는 강좌를 비롯해, 약 75개의 문화 예술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키아프 서울 2025 개최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키아프 전시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도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진행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더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전시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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