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티맵, 볼보 XC60에 자동차 전용 AI ‘누구 오토’ 탑재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9-16 14:05:29
  • -
  • +
  • 인쇄
길 찾기, 음악 재생, 에어컨‧열선시트 조작 등 음성으로 제어

SK텔레콤은 운전 중 길 찾기, 음악 재생, 차량 기능 제어까지 가능한 자동차 전용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SKT의 누구 오토는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티맵모빌리티가 14일 함께 공개한 ‘통합형 SKT인포테인먼트(IVI)’의 주요 기능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 볼보 XC60 차량 실내에서 '누구 오토'가 작동 중인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이번 신형 XC60에 적용된 통합형 IVI는 누구 오토·티맵·플로가 차량에 기본 설치된다. 운전자가 음성을 통해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SKT는 지난해 볼보자동차코리아와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기술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누구 오토를 포함한 통합 IVI를 개발해왔으며 이번 신형 XC60에 최초로 탑재했다.

운전자는 누구 오토를 통해 통합 IVI 기능인 ▲티맵 길찾기‧상호검색 ▲플로 음악 재생 ▲에어컨이나 시트 열선 조작 ▲문자‧전화 송수신 ▲차내 라디오‧볼륨 제어 등을 음성 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차량 특화 기능 외에도 기존 ‘누구’ 플랫폼이 제공하는 ▲뉴스‧날씨검색 ▲누구백과 ▲감성대화 등의 기능도 그대로 제공된다.

차량에 탑승한 채로 집안의 조명·에어컨·TV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SKT는 이번 XC60을 시작으로 볼보의 후속 모델에도 계속 누구 오토를 탑재하는 등 볼보자동차코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SKT는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 누구를 적용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가 편리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누구 에브리웨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자동차 노사 합의...모비스 노조는 단독 파업 '온도차'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단체협약(임단협)을 통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 내부에서는 부분 파업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모비스위원회가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4시, 6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의 배경으로는 '임금 및 성과금 동일 적

2

종로유학원, ‘호주 약대 입학 설명회’ 개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최근 해외 약대 졸업 후 한국 약사 면허 전환이 가능해지면서, 해외 약대 진학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종로유학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 강남본점에서 ‘호주 약대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호주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국내 학생들 사이에서는 시드니대학교, 그리피스대학교, 퀸즐랜드공과대학교, 모나쉬대학

3

코스콤, 스테이블코인 사업 본격화 …상표권 출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코스콤은 향후 본격화될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KSDC’, ‘KRW24’, ‘KRW365’, ‘KOSWON’, ‘KORWON’을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업계 전반에서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코스콤 역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기술적 준비의 일환으로 상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