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 API 전면 개방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7 14:15:46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공식 개방하는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 웹사이트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의 데이터를 교환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연결 고리’다. 개발자들은 개방된 씽큐의 API를 통해 다양한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기능을 자신의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가져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LG 씽큐의 API는 개인 사용자용 ‘씽큐 API’와 기업 파트너용 ‘씽큐 비즈니스 API’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가정이나 빌딩 등에 설치된 LG전자 제품의 원격 제어, 다양한 플랫폼과의 통합 연결 등이 가능해진다.

 

개인을 위한 씽큐 API는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LG 씽큐 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씽큐 API를 활용하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홈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홈어시스턴트’ 이용자들은 씽큐 API 개방을 통해 기존에 구축한 스마트홈 환경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총 26종의 LG 가전을 추가로 연결·제어할 수 있게 됐다. 홈어시스턴트는 전 세계 약 1백만 명의 사용자가 참여해 기기 자동화, 기능 확장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능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커뮤니티 기반 오픈 플랫폼이다.

 

기업용 씽큐 비즈니스 API는 오피스·주거용 빌딩을 운영하는 파트너사가 가전부터 냉난방공조, 사이니지 같은 상업용 설비까지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기존 앱에 연동해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례로 씽큐 비즈니스 API를 활용하면 주거용 대형 빌딩 관리 앱에 LG 가전을 연동할 수 있어, 입주민들은 빌딩 관리 앱으로 공용 공간에 비치된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 예약이 가능하다. 빌딩 관리자는 LG전자 온·습도 센서 연동을 통해 건물의 이상 상태를 쉽게 파악하고 문제 발생시 알림 기능으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폭넓은 IoT기기 연결성이 장점인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을 인수해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외부 제품과 서비스를 LG 씽큐 플랫폼에 연동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앳홈의 스마트홈 허브 '호미'는 현재 5만여 종의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하며, 앳홈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아카라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1000여 개의 앱이 등록돼 있다.

 

LG전자는 앳홈의 광범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IoT기기 연결성을 AI홈 허브 ‘LG 씽큐 온’에 통합해, 생성형 AI가 고객을 이해하고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AI홈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건우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상무는 “씽큐 API 공식 개방을 통해 다양한 마트홈 파워유저들과 B2B사업자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LG전자 제품으로 최적화된 스마트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마트24, 봄 맞아 ‘성수310’ 파우치음료 7종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마트24가 봄 시즌을 맞아 카페 전문 브랜드 ‘성수310’의 파우치 음료와 아이스크림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부터 파우치 음료와 얼음컵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해 여름철인 7~8월에 매출이 정점을 찍는 경향이 나타난다. 실제로 이마트24의 2025년 3월 파우치 음료 매출은 전월 대

2

식자재마트, 온라인·오프라인 유통 경쟁 속 ‘소상공인 대안’ 부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식자재마트가 중소 식음사업자 등 소상공인을 위한 합리적인 유통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11일 식자재마트가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 기반을 제공하는 동시에 권익 보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소상공인은 약 800만 명

3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LOW&CUT 저당 애사비’ 2종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상다이브스의 복음자리가 애플사이다비니거(애사비)를 기반으로 한 저당 음료 제품군을 확대한다. 대상다이브스는 ‘애플사이다비니거’를 업그레이드한 ‘LOW&CUT 저당 애사비’ 2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후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저당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