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큐브, 美서 통했다…아마존 매출 432% 급증·울타뷰티 1위 질주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14:17:1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이피알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전략을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판매 확대와 울타 뷰티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체험형 유통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피알은 아마존 중심의 온라인 채널 강화와 함께 미국 대형 뷰티 전문 편집숍 ‘울타 뷰티(Ulta Beauty)’ 매장을 통한 오프라인 접점 확대 전략으로 현지 소비자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능성과 효능 중심의 K-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성장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 [사진=에이피알]

 

특히 아마존 내 성과가 두드러진다. 2025년 메디큐브의 아마존 매출은 전년 대비 432% 증가하며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함께 제품 경쟁력이 현지 시장에서 검증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마존 내 주요 인기 제품으로는 ‘제로모공패드’, ‘콜라겐 랩핑 마스크’, ‘PDRN 겔 마스크’ 등이 꼽힌다.

 

오프라인 채널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8월부터 울타 뷰티 온라인몰과 미국 내 15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초도 입점 이후 4개월 만에 월 판매량이 약 312% 증가하며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

 

울타 뷰티 오프라인 매장은 테스터 및 전문 상담 중심의 체험형 환경을 갖추고 있어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메디큐브는 이를 통해 온라인 중심 소비 구조의 한계를 보완하고 제품 효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했다.

 

현재 메디큐브는 울타 뷰티 입점 이후 매월 스킨케어 카테고리 온라인 판매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실적을 포함한 통합 순위에서도 2위를 기록 중이다. 오프라인 기준 SKU는 입점 초기 12개에서 반년 만에 18개로 확대돼 약 50% 증가했다.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한 추가 성장 여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아마존을 통한 온라인 채널의 구조적 성장과 울타 뷰티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체험 기반 전략이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대외 환경 변화에도 유통 구조 다각화와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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