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서울‧충북 주택사업서 잇달아 수주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0-26 14:20:51
  • -
  • +
  • 인쇄
서울 금천구에 이어 충북 진천군 수주, 총 1100억 규모

금호건설이 이달에만 서울과 충북에서 주택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서울 ‘금천구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 데 이어 ‘충북 진천 이월 공동주택 신축사업’을 수주하며 한 달간 2건의 주택사업을 따냈다.
 

▲ 서울시 금천구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금천구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3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금호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 983-13번지 일대 7293.2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높이, 아파트 3개 동 규모의 199세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실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59㎡와 84㎡ 타입으로 전 세대를 구성했다. 총공사비는 약 416억 원 규모다.

이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는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금산초등학교와 시흥중학교, 금천고등학교 등 초·중·고가 모두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1호선 석수역과 금천구청역이 위치하고 강남순환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해 서부간선도로와도 인접해 있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광역철도사업의 영향권에도 포함된다.

금호건설이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한 것은 지난 5월 경기도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금호건설은 이러한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서울과 수도권 내에서 진행될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 충북 진천 이월 공동주택 신축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이외에도 금호건설은 이달 충북 진천 이월 공동주택 신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에 지하 1층~지상 20층, 4개 동, 37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685억이며 공사 기간은 약 26개월이이다. 착공‧분양은 올해 12월에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다양한 구도의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