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인천 소래·월곶 포구 항만건설공사 수주…637억 규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02 10:55:58
창사 이래 첫 항만 사업 수주, 2022년 초 착공 예정

금호건설은 2일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이 항만 건설사업을 수주한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항만 사업에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
 

▲ 소래포구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특히 이번 소래포구항 공사는 국내에서 발주된 항만 시설 중 최초로 기술형 입찰로 진행됐다. 기술형 입찰이란 설계‧시공 등 공사 전체를 맡도록 하는 입찰 방식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처음으로 항만 공사를 수주하게 돼 항만 분야 진입 장벽을 허물게 됐다"며 "향후 발주되는 항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다양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의 월곶포구를 개발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637억 원 규모로 금호건설이 대표 주관사를 맡게 된다. 영진종합건설과 경화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뤘다.

내년 초 착공이 예정돼 있으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소래‧월곶포구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금호건설이 시공하게 되는 공사는 접안시설 734m, 외곽시설 334m, 어선 수리장 20m 등 노후화된 기능을 개선하게 된다.
 

▲ 월곶포구 경관시설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은 공사 진행 시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고려해 내진 및 내구성을 1등급으로 상향해 적용할 예정이다. 관광객을 고려해 소래포구에는 소래철교 워터스크린, 수변산책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월곶포구에는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달빛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소래‧월곶포구의 기능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설계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뤄질 수 있었다”며 “항만 사업 첫 시도가 수주로 연결된 만큼 금호건설의 기술과 노하우로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공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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